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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지행초등학교(교장·장종옥)는 지난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애플데이'를 운영한다.

지난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애플데이'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 프로그램으로 미안한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하여 건강하고 친밀한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상담실에서 사과 및 감사 엽서를 작성하고, 직접 엽서를 전달함으로써 서로 마음을 나누었다.

학생 이모(12) 군은 "친구에게 진솔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

또,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서 뿌듯했고 미안한 감정을 표현하고 사과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옥 교장은 "학생들이 애플데이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갈등해결의 방법을 습득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친구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