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101000020100000061.jpg
광주시의회 박상영 의원이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박상영 의원은 지난달 30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시민 체감 생활밀착형 정책 우선 추진을 촉구했다.

박상영 의원은 "광주시의 재정자립도는 39.04%로서 상급 기관에 대한 재정의존도가 높다"며 "2024년도 당초 예산 일반회계 1조1천572억4천314만원 중 의무지출 비중이 67.69%를 차지해 자체 재량지출 예산은 기껏해야 3분의1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국세수입의 저조 및 부동산 거래 정체 등에 따라 자체수입 여건이 어려운 환경으로 예측된다"며 "한정된 예산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이 원하는 시민 체감 재정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박상영 의원은 "자체사업비 1천126억원의 민간위탁 및 공기관 대행사업비 등에 대해서도 성과평가를 통한 정비를 검토해 주시고 광주 도시관리공사, 광주시문화재단은 과감한 자체 구조 혁신을 통해 균형 잡힌 공공기관 운영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일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며 "광주시는 재정분야에서 만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실수가 없도록 시정 운영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당부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