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발판삼아 브랜드 도약 다짐"
"이천시와 조합원의 협조로 빠른 재건을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재로 전소됐던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윤두현) 청사가 460여 조합원들의 빠른 재건 바람 속에 새롭게 준공됐다.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은 지난 1일 이천 마장면 소재 본사에서 김경희 시장을 비롯한 관내외 축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과 시민들을 위한 변함없는 경영방침을 밝히며 재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은 지난 5월 이천 마장면에 위치한 판매장과 사무실 육가공 시설이 있는 1천500㎡ 규모의 본사가 화재로 전소돼 재축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 6월께부터 공사를 진행, 대지 면적 3천830㎡에 건축 연면적 1천717㎡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일반음식점(서경한우프라자), 소매점, 육가공제조 작업장 및 냉장실을 갖추고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로 구성된 본사청사를 새롭게 맞이하게 됐다.
윤두현 조합장은 "이번의 어려움을 발판 삼아 국내 유일의 특화된 사육법과 한우 암소(미경산)브랜드로 축산인은 물론 많은 국민들께 사랑받는 서경 한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의 서경한우는 화재 속에서도 지난 6월 한우의 우수성을 인증받아 '할랄 인증 한우'로 선정돼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됐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