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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전경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가 내년도 하남시 살림 규모를 결정하는 예산안 심의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1일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총 9천413억원(일반회계 8천395억원, 특별회계 1천18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 보다 3.91%(382억원) 줄어든 규모다.

내년도 시 예산안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장수축하금 및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도 심의·처리한다.

강성삼 의장은 "내년도 하남시 살림살이는 그동안의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로 어느 해보다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안 심의는 단순히 재정의 수치적 분배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32만 하남시민의 삶과 하남의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그리는 작업으로,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선심성 예산을 걷어내고 민생 예산은 축소되지 않도록 꼼꼼한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