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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면 심사를 통과한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프레젠테이션(PPT)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이 결정됐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 민원신고 및 견인시스템을 구축해 적은 예산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로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전거 도로 시민 안전점검단 운영 ▲자전거 문화센터(직영) 운영 ▲찾아가는 계층별 눈높이 자전거 안전교육 및 시민 자전거 학교 운영 등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시는 이외에도 민간단체인 부천시자전거연합회와 협력해 부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자전거대축제, 자전거 안전홍보 라이딩, 자연정화활동, 민관합동 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대중교통과 연계한 공공대여소 운영, 자전거 무료 대여가 가능한 재생센터 운영 등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다.

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원을 자전거 타기 편리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많아진 만큼, 앞으로도 생활 속 자전거 안전도시를 만드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