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SJ앙상블연구소 포스터

오페라부터 클래식 성악, 뮤지컬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SJ앙상블연구소'가 가곡으로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장식한다.

오는 9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원 국악당(용인)에서 열리는 '추억을 부르는 그리운 우리 가곡(포스터)'은 소프라노 윤이나·차소용·문한이, 바리톤 이명국·오동국, 테너 김형석이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가곡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해금 김민정, 올댓 스테이지 앙상블(중창팀), 피아노 오연주, 앙상블스테이지(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 올 한 해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무대를 꾸민다

가곡 '별(이수인 곡)'로 시작을 알리는 이번 무대는 동심초(김성태 곡), 사랑가(오페라 춘향전), 고풍의상(윤이상 곡)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부에서는 '명태(변훈 곡)'나 '신아리랑(김동진 곡)', '남촌(김규환 곡)', '그리운 마음(김동환 곡)'을 거쳐 모든 출연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라(한태수 곡)' 등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운영감독을 맡은 정지우 SJ앙상블연구소 대표는 "국내 저명 성악가들의 연주와 함께 현악 앙상블과 국악기가 더욱 풍성해진 하모니로 선물과도 같은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