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에 뛰고 있는 경기지역 연고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리그1에서 수많은 기록을 낸 축구 명가 수원 삼성이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되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33(8승 9무 21패)을 기록하고 K리그2 행이 확정됐다.

반면, K리그2 김포FC는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다. 2일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프로 2년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포는 K리그1 10위 강원FC와 만나 리그 승강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 관련기사 16면(K리그 명문구단 '삼성의 굴욕'… 명품 팬들 '못잊을 충격')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