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플러스카드' 발급 대상 포함


내년부터 안산시에 거주하는 두 자녀 가정은 다자녀 가정이 받던 '안산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 혜택을 받게 된다.

안산시는 오는 2025년부터 다자녀가정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출산장려 및 양육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지원하는 안산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 수혜 가정이 기존 대비 4.8배 증가한 3만1천672가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복플러스카드 발급 대상은 부 또는 모와 함께 18세 이하 자녀 한 명을 포함한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구다.

카드 소지자는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수영장 및 체육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내 16개 공공시설의 사용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던 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를 지난 7월부터 모바일 앱으로 변경해 주민등록 실시간 연계로 전출자 부당 사용 방지 및 스마트폰 인증을 통한 편리성을 높였다. 카드 발급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경기똑D 앱을 설치해 신청하면 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