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어려움 속에 최고의 맛과 가치 지키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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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에서 열린 '2023년 제25회 쌀(米)·식미 감정콩쿠르 국제대회'에서 특별상 금상을 수상했다./여주시 제공

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에서 열린 '2023년 제25회 쌀(米)·식미 감정콩쿠르 국제대회'에서 특별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5천92개 쌀이 출품된 가운데 '대왕님표 여주쌀'은 1차에서 식미계를 사용한 심사, 2차에서는 맛도계를 사용한 심사, 3차(최종)에서는 심사원의 식미에 의한 평가를 통해 최고의 쌀 영예를 안게 됐다.

세계적인 쌀의 품질을 겨루는 '쌀(米)·식미 감정콩쿠르 국제대회'는 쌀의 맛과 미질을 철저히 심사하고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쌀 대회이다. 대회는 쯔난 실행위원회 주최로, 일본 농림수산성 호쿠리쿠농정국 니가타현과 여러 미디어 및 농업 관련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예로부터 남한강 물을 사용하여 쌀 맛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왕에게 진상되었던 품목으로 지금도 최고 미질은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에는 전국 최초로 '국가 지정 쌀 산업특구'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쌀 문화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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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에서 열린 '2023년 제25회 쌀(米)·식미 감정콩쿠르 국제대회'에서 특별상 금상을 수상했다./여주시 제공

그러나 최근에는 쌀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고령화에 따른 쌀 영농 후계자들이 감소하고, 통합RPC 적자 결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주시는 여주쌀의 최고의 맛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용철 농업정책과장은 "'2023년 제25회 米·식미분석 감정 콩쿠르 국제대회 특별상 금상' 수상에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전국 유일의 쌀 산업특구 '대왕님표 여주' 브랜드를 널리 알려 여주농업의 세계화로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