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공유자전거까지 확대한다.

도는 공유자전거를 이용한 청소년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는 청소년 공유자전거 이용요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1월3일부터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공유자전거 이용·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3세부터 23세까지 청소년이며 똑타 앱에서 연계된 공유자전거 이용 시 건당 1천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기존 대중교통 이용 요금 지원액과 합산해 연간 최대 12만원(반기별 최대 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김동연 도지사가 참석한 안산시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한 중학생이 청소년의 공유자전거 이용 요금 지원과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포함을 건의해 김 지사가 그 자리에서 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