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과 함께 비전 선포식… '투명 책임행정' 약속
성남시가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도시 조성에 관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투명한 책임행정 등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안전(Social·Safety), 의사결정 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기관과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시는 이를 행정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위대한 성남! 시민이 만드는 ESG 도시'를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은 신상진 시장과 각계 대표, ESG 정책자문단 등이 무대에 올라 비전 선포 단추를 눌러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삶 선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 ▲투명한 책임행정을 ESG 추진 방향으로 발표했다. 실천 세부 사업은 지난달 21일 위촉한 11명의 ESG 정책자문단이 수립해 추후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마무리하면서 미래 100년을 위한 ESG 도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다 함께 ESG 실천을 다짐하고자 비전 선포식을 마련했다"며 "행정과 시민, 그리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ESG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