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문화관광부장관기 제22회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도는 7일 충남천안 공설운동장에서 폐막된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와 남
녀중등부 남녀초등부등에서 타시도를 압도하며 종합점수 397.5점을 획득,
부산시(214점) 서울시(189.5점) 인천시(178점)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유사라(경기체고) 박성수(관양중) 박성실(문원중)은 대회 마지막날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유사라는 여고부 800m결승에서 2분12초11을 기록하며
이창미(울산·2분12초76)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전날 1천5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수는 남중 800m에서 50초0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전날 400
m에 이어 두번이나 시상대 정상에 올랐고 박성실도 세단뛰기 결승에서 12
m47로 김장미(전북·11m91)를 제치고 우승, 전날 멀리뛰기에 이어 2관
왕 대열에 합류했다.
400m허들 결승에 오른 정지영(화정고)은 1분02초52로 김신애(소래고·1분
02초60)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효진(월곶초)은 여
초부 600m에서 1분37초72로 배은혜(대전·1분39초63)를 제치고 감격의
기쁨을 누렸다.
남중부 정영직(수성중)과 여초부 김혜인(장호원초)은 각각 높이뛰기에서 1
m96, 1m58을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김영성(중흥중)은 남중 세단뛰기에서 14m01로 노상균(부산·13m96)을 제
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일우(신장중)는 포환던지기에서 18m30으로
이상민(백현중·16m32)을 따돌리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