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들도 서울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등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포시의 서울진입 광역버스 및 김포골드라인에 혜택이 적용된다.
양 도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이용권 월 10~12만원권, 골드라인 이용권 월 6만5천~7만원권이 현재 논의되고 있다.
추후 김포시민들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The 경기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 유리한 조건을 선별, 대중교통 혜택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동행버스’와 ‘기후동행카드’ 등 서울시와의 대중교통 협조체계를 더욱 심도있게 논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