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참좋은학교' 교육장관상
특별한 'G.I.F.T.프로그램' 구성


상수초
양주 상수초등학교가 지난 8일 '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상수초 학생들이 야외활동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2.8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제공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양주 상수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행 중인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8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전국 14개 학교에 포함된 상수초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상수 Green.Identity.Future.Together.교육'을 주제로 공모전에 응모했다.

상수초만의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인 G.I.F.T.교육은 Green(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교육), Identity(나를 발견하는 진로교육), Future(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미래교육), Together(함께 꿈을 키우는 공동체교육)로 구성된다.

학교 운영 Green사업은 농촌체험장 학습, 스쿨에코팜운영, 농촌사랑 체험학교이며, Identity는 정보영재학급 운영, 다문화상호이해학교, 꿈·끼 다지기, 또래상담운영, 흡연예방실천 등이다. Future는 삼성스마트스쿨, 디지털교과서선도학교, 인공지능교육 선도, AI(인공지능) 활용 맞춤형교육 시범학교이며, Together는 건강드림학교, 푸른코끼리 사이버폭력예방학교, 신나는 예술 여행 등 추진이다.

옥양례 교장은 "상수초의 특별한 G.I.F.T.교육은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교육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이다. 상수초의 G.I.F.T.교육이 위기에 처한 다른 소규모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도움을 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