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공동위 등 사업 조건부 가결… 지정땐 정비구역 총 7곳으로
군포시 15곳 재개발 정비사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곳이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는(10월10일자 9면 보도=군포시, 재개발 15곳중 7곳 정비사업 '순항') 가운데 군포1·군포3·금정3구역 재개발 사업이 마침내 심의를 통과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당동 및 금정동 일원 3개 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을 위한 법정 마지막 절차인 도시·경관공동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로부터 '조건부 가결'을 받았다.
3곳의 정비계획은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가칭), 군포3구역 재개발사업(가칭),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가칭)이다. 이곳은 10여 년 전 뉴타운 사업이 무산된 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곳이었다.
앞서 시는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안)에 대한 관계 법령 및 상위 계획(2030 군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등과의 적정성 검토 및 관련 기관(부서) 협의 절차와 한국감정원의 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 검증, 주민 의견청취(주민설명회·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추진해 왔다.
향후 도시·경관공동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조건사항의 보완)가 완료되면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 ▲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을 각각 최종 확정하고 고시하게 된다.
이 3곳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관내 재개발 사업은 '군포10 재개발 사업'(조합방식)과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정비구역', '산본1동 2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이상 신탁방식) 등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