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재진 포천교육장


김재진 포천교육장1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배움터가 되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재진 포천교육장은 "포천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데는 지역사회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포천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과 현장중심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장 부임 후 눈에 띄는 변화는 기초자치단체와 관계기관 등 지역사회와 소통이 이전보다 크게 늘고 있는 점이다.

그는 "포괄적인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하며, 특히 포천시를 비롯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기반으로 일선 학교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정책 및 프로그램에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맞춤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천교육지원청은 최근 들어 정보기술(IT)을 교육에 활용하는 '에듀테크'를 학교 교육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포천지역에 알맞은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육장은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플랫폼을 활용해 학생 중심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의 다양한 디지털 연수를 지원하며 디지털 교과서 보급을 확대해 교원과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학생이 배려와 존중을 받으려면 학교의 힘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배움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