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12일 평택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평택시(을) 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공 전 시장은 “현재 평택은 삼성반도체, 평택항 등의 요인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과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재도약의 기회가 찾아왔다. 평택의 대도약을 완성하기 위한 출사표를 올린다”라며 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 전 시장은 “현재 국회는 여소야대 형국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입법권을 무기로 민생을 포기한 민주당을 심판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뛰고 또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 전 시장은 “평택시(을) 지역은 젊은 층이 가장 빠르게 유입되고 있고 향후 평택항 확장, 반도체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라며 “젊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일자리가 풍부한 평택, 평택호, 안성천, 진위천 물을 이용한 수변공원 조성, 교육과 보육이 완벽한 평택, 문화 예술 르네상스 실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어르신들의 삶이 편안한 평택 등을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재광 예비후보는 민선 6기 평택시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학사)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평택시 청북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 수원시, 경기도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과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