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지구 활용 추진… 부시장 총괄
경기도의료원 유치를 위해 남양주시가 전담반(TF)을 운영한다.
'경기도의료원 유치 전담반'은 부시장이 이끌며 총괄, 유치전략, 행정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전담반은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세부 업무 범위와 추진 방향, 민·관·정 유치 체계 구축 방안, 보건의료 계획 등을 논의했다.
남양주 지역은 인구가 73만명이 넘는데도 대형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등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다.
이에 백봉지구를 종합의료시설 용지로 정하고 이곳에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종합의료시설 용지는 면적이 약 3만3천㎡에 달해 현재 6개 시·군에 운영 중인 경기도의료원보다 훨씬 넓어 종합병원을 설치할 수 있고 접근성도 좋다.
시는 이와 별도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 부지에 대학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