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력 높여

평택시와 평택 농민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슈퍼오닝 쌀 '꿈마지'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꿈마지(경기 12호)는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을 의미한다. 그만큼 쌀 생산과 관리에 정성이 담겨있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꿈마지는 경기도 육성 품종(교배조합 호품+맛드림)으로 쌀이 맑고 투명하며,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이 우수하다.
저온발아성 및 초기생육 신장성이 양호하며 키가 작고 벼알에 까락이 없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도열병 등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다. 주당 이삭수가 추청벼보다 5개 정도 적으나, 이삭에 달리는 립수가 추청벼보다 많아 등숙에 소요되는 기간이 약간 더 필요(추청과 비슷하거나 약간 늦음)하다.
무엇보다 밥맛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꿈마지는 2022년 전문패널에 의해 평가하는 식미 분석결과 상위 점수를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밥맛으로 승부하는 꿈마지는 최고 품질 원료곡 수매 및 우량 종자 확보를 위해 수시로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포장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타 품종 식재, 병·해충 발생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저해되는 포장은 수매에서 제외하는 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 한다. 철저한 품질관리만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밥맛 좋다는 입소문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꿈마지는 밥맛 좋은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 충족은 물론 농민의 꿈을 서서히 실현해 가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 이 기사는 평택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