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인, 수원FC위민 1차 지명 쾌거
울산과학대 미드필더 김민서가 한국 여자실업축구리그인 'WK리그' 최강팀 인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려대 수비수 한다인은 수원FC위민에서 뛴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김민서는 전체 2순위로 현대제철에 지명됐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김민서는 올해 열렸던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에서 소속팀 울산과학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현대제철은 3차 지명에서 대경대 공격수 박아현, 번외지명으로 동원대 수비수 강예진을 선택했다. 수원FC위민에 1차 지명된 한다인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2023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고려대의 우승을 도왔다.
또 수원FC위민은 번외지명으로 울산과학대 미드필더 이진주를 뽑았다. 이진주는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득점상을 수상하며 공격력을 갖춘 선수다.
한편 창녕 WFC는 전체 1순위로 고려대 공격수 이은영을 지명했다. 이은영은 올해 2월 영국에서 열린 아널드 클라크컵에서 여자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한국 여자 축구 유망주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