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UI. /남양주도시공사 제공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개발사업본부를 폐지하고 시설본부 내 전략사업처의 기능을 분리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공사는 15일 공사의 조직·인력을 진단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이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먼저 공사는 2본부 2실 4처 24개 팀으로 구성됐던 기존 조직체계를 1본부 3실 3처 26개 부로 변경하고 정원을 455명에서 458명으로 확대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조직의 핵심이었던 개발사업본부를 폐지하고, 팀제를 부제로 조직 개편하는 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개발사업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사업실 직제 개편 및 개발사업부서를 추가로 신설한다.


아울러 환경·청소년 시설 등 시설본부 내 전략사업처 기능을 분리하고, 교통과 환경 기능을 통합한 교통환경처, 청소년과 어린이 기능을 통합한 미래청소년처를 각각 신설한다.


증원되는 정원은 주차시설팀(전기 7급), 화도푸른물센터(기계 7급), 청소년수련관(운영 8급) 등 3명이다.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의 설립 목적이 경제성과 공공복리를 최대한 증진하는 것인데 그동안 이 부분이 미흡했다는 인식이 컸다”며 “이번 개편은 공익성과 수익성, 고객만족도까지 높이기 위한 취지로 각 부서에서 모든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