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98호선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이 15일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오남~수동 개통을 앞두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3.12.15 /김한정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이 15일 총예산 2천486억원(국비 70%)이 투입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오남~수동 개통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인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8.13㎞) 구간이 내년 2월에 개통되면 그동안 50분 이상 걸렸던 오남에서 수동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10분대’로 단축된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은 과거 기획재정부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사업 규모 축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지원된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원안대로 오남~수동 국지도 사업을 정상화시키고, 국토부와 경기도 협의를 통해 신속한 착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공사현장 및 개통준비 상황을 점검한 김 의원은 “더 이상 주민들에게 개통 지연 소식을 전하기 송구하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추가 공사 지연요소를 없애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지도 98호선 공사 진행률은 98% 수준으로 주요 토목 공사는 완료됐고, 도로포장과 터널 공동구(전기·통신·소방시설이 설치된 터널 내 공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남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지도 98호선
내년 2월 개통을 앞둔국 가지원지방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내부 모습. 2023.12.15 / 김한정 의원실 제공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의 오남터널 입구에는 아름다운 오남호수 전경을 볼 수 있고, 수동터널을 벗어나면 축령산 일대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시 상계동에서 남양주 오남을 거쳐 가평군 대성리까지 동서로 연결되는 남양주 동서 관통 핵심도로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한정 의원은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이 개통되면 오남·진접이 남양주 교통요지로 바뀌게 된다”면서 “내년 2월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