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상정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안’이 야당의 반대에 막혀 부결됐다. 사진은 하남시의회 전경.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상정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안’이 야당의 반대에 막혀 부결됐다.


하남시의회는 15일 열린 제32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전체 의석(10표) 가운데 찬성 5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5명으로 구성됐는데 이 안건은 국민의힘 소속 박진희·박선미·금광연·임희도·오지연 의원 등 5명이 공동 발의했다.


앞서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회는 하남시의 서울편입과 관련 본격적인 주민 의견을 묻는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시작했고, 시민들도 ‘하남시 서울편입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서울편입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은 “지난 11월24일 더불어민주당 하남시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종윤 국회의원은 서울 송파구, 경기도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조성된 위례신도시의 행정구역을 통합하겠다며 ‘위례신도시 통합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법안까지 발의하겠다는 민주당이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하남시의 서울편입을 촉구하는 안건을 반대하고 나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18세 이상 지역 시민(구리 803명·김포 812명·하남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하남시민 10명 중 6명이 서울편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