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미동맹협의회(한국회장·손명원)는 최근 춘천베어스 호텔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축제 및 회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협의회 권필어 미국 총재와 손명원 한국회장, 서동진 이사장, 우영준 총괄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이홍기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워크숍에선 민요(낭천소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패션쇼,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으며, ‘한미동맹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이치훈 대한민국 육·해·공군 해병대 대령연합회 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선 손명원, 류성호, 노현규, 이정화, 김성초, 김민경 등 다수 회원들이 미국 대통령 봉사상 및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우영준 총괄 조직위원장은 한미동맹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 위원장은 재향군인회 남양주지회 이사, 여의도정책연구원 사무처장, (사)국가유공자 환경운동본부 남양주시지회 조직국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우영준 위원장은 “한미동맹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속에 북도발을 사전에 차단하는 강력한 확장 억제력이다. 단순한 군사안보 영역을 넘어 경제, 외교 국방, 과학 등의 분야에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명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의회의 사명은 민간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의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한미동맹의 강화와 발전에 기여해 우호 친선 교류를 증대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은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그 정신을 한국 사회와 차세대에 확산시키는 방안과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동맹협의회는 2001년 고 임청근 총재에 의해 창립된 한미동맹 및 한미 친선교류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대한민국 광역지자체의 17개 지부와 기초지자체의 지회에 정회원 500여 명, 준회원 1천여 명이 등록돼 있으며 미국에는 LA, 워싱턴 등 30여 개 지역에 지부를 두어 주한미군재향군인회와 공동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30일에는 외교부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