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재활용수 활용방안 '대상'
스포츠산업 활성화·마케팅 활용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지난 1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제2회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서는 ESG경영 분야에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내 빗물 재활용수 활용 방안'을 발표한 클린업팀(방예원, 김민서, 박하예, 김정태, 이혜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클린업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을 받은 클리닝타임팀은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wiz-us팀도 상금 100만원을 가져갔다.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은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선도적 마케팅 활동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27개 팀(126명)이 참가해 홈 경기 운영, 바이럴 마케팅, ESG경영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중간발표와 실무자·자문위원 피드백을 거친 최종 제안서 평가를 통해 5개 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클린업팀은 "kt wiz에 작지만, 발자취를 남기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팀의 아이디어로 kt wiz만의 워터페스티벌 스토리를 만들고, 친환경 구단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겠다. 내년에 우리의 아이디어가 도입돼 많은 팬분들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