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파주페이가 행안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파주페이(지역화폐) 시책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3위(우수사례)를 수상하며,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19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전반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파주시는 경기도 평가에서 경기도 대표로 추천됐고 행안부의 2차 피티(PT) 심사를 거쳐 우수상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으며, 10% 인센티브 지급과 각종 활성화 사업 등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파주페이 월 충전 금액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위해 파주시 자체 예산으로 103억 원을 추가로 편성한 바 있다.

김경일 시장은 “최근 고물가 등으로 지역화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기에 파주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파주페이(지역화폐)의 성과이자 이정표”라며 “골목상권 살리기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