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내가 뛴다] 여주시의회 경규명 의원


지역 측량회사 대표 경력 전문성
설계·공사 등 집행부 평가 도움
관광 인프라 확충 '국가정원' 지향
드론산업 육성·화훼 활성화 조례

경규명 여주시의회 의원
/경규명 의원 제공

"하반기 2차 정례회의 핵심 관심사는 민생안전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입니다."

여주시의회 경규명(60·사진) 의원은 제68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주목, 중앙정부의 긴축기조로 인한 약 2천억원의 예산축소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긴축재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지방정부에서도 낭비성 예산은 최대한 줄이되 민생과 관련된 예산을 최대한 보전하거나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시의회 입성 전 경기대학교 토목학과를 졸업하고 지역 측량회사 대표로 전문경력을 쌓았고 전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장, 현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의 봉사활동 경험이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귀띔한다.

그는 "도시계획과 개발 분야의 전문 경력은 시민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신청사 이전 건립, 역세권도시개발사업,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발전 방향과 관련된 법규, 제도, 환경, 설계·공사 부문 등에서 집행부의 실무를 평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 의원은 "다양한 사회단체와의 연대·협력을 통해 봉사활동을 수행해 왔고, 이런 경험이 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조직과 네트워크 활용에 강점으로 작용했다"며 "그 결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경 의원은 이천시립화장장 입지반대 여주시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으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과 관련한 상생협약에도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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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의원은 여주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가 가진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수도권 최고의 휴양과 체험의 명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숙박, 요식, 교통 등을 중심으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수도권 국가정원의 도시를 지향해 나가는 것이 시 발전의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 의원은 '여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과 '여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관광기반산업을 강화하고 '여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를 통해 지역상품의 판매를 촉진하는데 노력했다.

경 의원의 좌우명은 '선한 영향력으로 아름다운 발전을 이루어가자'다. 현실에 맞는 효율적 정책, 미래를 꿈꾸는 전향적 정책,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대안적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시정과 의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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