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는 최근 저소득층 가구 위기아동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초록우산은 인천지역 위기가정 아이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고, 인천시교육청은 초록우산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은 협약의 첫걸음으로 인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 소원성취 지원사업을 한다. 학생 134명에게 교육, 주거, 의료 등 아이들이 소원을 이루는 데 8천4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5일 열린 협약식에서 "초록우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연말연시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위기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은 "교육청과의 협력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청과 함께 위기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