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문화원(원장·김경돈)은 20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제37회 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조미자 도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기념식사, 축사,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는 남양주 출신의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1986년 ‘제1회 다산문화제 미술, 백일장, 휘호대회’로 시작된 후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남양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이번 문예대회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미술부문에서 전소율(다산새봄초 3), 김유주(마석중 2), 백일장부문에서 신지향(판곡초 6), 서예부문에서 권혁진(가운중 3)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수백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이 경연에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각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모두 12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논어고금주 저술 2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제37회 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 시상식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정성껏 작품을 완성한 우리 학생들의 작품들은 바로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