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산업디지털전환 생태계 조성 및 제조혁신 종합 지원을 위해 300억원 들여 건립된 디지털전환허브가 문을 열었다.
21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전환허브(상록구 해양3로 17)는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종합지원 체계구축 및 관련 연구시설의 집적화를 위해 연면적 1만천529㎡의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건립사업비 총 300억원(도 100억원·시 150억원·경기TP 5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착공 후 3년여 만인 지난 4월에 준공 ▲스마트 데모공장 ▲제조데이터센터 ▲공급기업 입주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내 1~5층은 미래형 모델공장으로 최고 수준의 시 생산 설비를 갖춘 스마트 데모공장이 구축돼 상호 호환성 테스트·시제품 생산·첨단기술(디지털트윈·AI 등)의 제조현장 적용 등 글로벌 표준기반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6층에는 비즈니스 지원시설(개방형 코워킹 플레이스·회의실 등)이 7층은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시설(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 8~11층에는 공급기업 입주 공간으로 채웠다.
시설운영은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하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제조데이터 수집·활용 ▲디지털전환 전문 인력 양성 ▲입주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데이터수집·로보틱스·자동화 솔루션 등 관련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모집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에는 ▲스마트 데모공장 활용 연계 ▲디지털전환 전문교육 ▲안산사이언스밸리 입주기업 지원사업 참여 ▲공동 직장어린이집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민근 시장은 “새로 문을 연 디지털전환허브가 관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제조경쟁력 강화 등 제조업 혁신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안산의 최대 현안인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