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2년 연속 ‘만족’ 등급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평가는 제공 받은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한 후 표준점수가 ±2.0 이내면 만족, ±2.0~±3.0이면 의심, ±3.0을 초과하면 불만족 등급으로 평가한다. 표준 점수 값이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이번 시험에서 제출한 10개 농약 성분 모두 표준점수(Z-score)±0.4 이하로 ‘만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특히 사이아조파미드(Cyazofamid, 살균제)와 메트리뷰진(Metribuzin, 제초제)의 경우 0.0을 판정받아 이번 숙련도 시험에 참여한 전국 50개 시·군 안전분석실 중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파주 농산물안전분석실은 2022년 3월 운영을 시작해 그해 893건, 올해는 11월 말 현재 858건의 농산물 분석을 완료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등 파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잔류 농약 463종 분석을 지원하면서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김은희 연구개발과장은 “파주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난 11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이어 잔류농약 분석 시험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