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도시형 교통모델(노선버스) 관련 예산을 2년 연속 확보하면서 교통불편(소외) 지역에 추가적인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4년도 도시형 교통모델 예산 40억2천1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가내시(假內示-예산 확정되기 전 임의 배정된 예산)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도시형 교통모델의 기존 노선 운영 유지와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에 지속적인 사업설명 및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33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대중교통 불편(소외)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운정3지구와 면(농촌) 지역 등 2개 지역에 신규 마을버스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 및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형 교통모델은 국토교통부가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도입한 사업으로, 현재 파주시에는 교통 불편지역을 중심으로 14개 노선(20대)이 운행 중에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도 파주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적극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