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사 참석… 우수사례 공유·시상
사고위험경보 '주의·경고'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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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안전경영대회가 진행됐다. 2023.12.21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DS부문은 21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2023 협력회사 안전경영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DS부문 협력회사의 안전활동을 되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DS부문 CSO(안전경영책임자) 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과 화성엔지니어링 김도형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400개 파트너사가 참여한 가운데 삼성전자 상생EHS팀의 '사고위험 경보제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사고 예방에 힘쓴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현장안전관리 우수, PSA/PHA활동, BBS(또바기안전) 등 3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사고위험 경보제는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수준이 안전사고와 상관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된 제도로 안전관리 수준을 매월 평가해 Green(정상), Yellow(주의), Red(경고) 등 3단계로 분류하고 맞춤형 사고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 8월 Yellow(주의)·Red(경고) 단계의 파트너사가 54개사였으나, 5개월 만에 단 6개사로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장안전관리 우수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위테크 안종용 대표이사는 "사고위험 경보제를 통해 현장 기술인들이 스스로 안전 작업에 대한 동기를 제고할 수 있었다"며 "사고 없는 작업 현장을 목표로 개선활동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 CSO 윤태양 부사장은 "협력회사와 함께 더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고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견고한 안전문화가 성립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