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덕중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영덕중 제공

수원 영덕중학교(교장 김영애)의 자랑인 아마빌레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잊지 않고 정기연주회로 관객을 찾았다.

영덕중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학교축제인 영덕제를 진행했다.

학급 부스·동아리 체험 등 다양한 학교 활동 소개는 물론 난타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숨은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중 교사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꽁트의 무대도 사제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2일 진행된 제12회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다.

박현아 교사의 지휘 아래 디즈니 오프닝, 알라딘,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인어공주를 리믹스한 Disney Medley와 라라랜드 OST인 Another Day Of Sun, 미션의 ost인 Gabriel’s Oboe, 위대한 쇼맨의 Ostdls This Is Me, La Campanella,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 5개 곡이 연주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영덕중의 자랑인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자 지난 3월부터 매주 아침 시간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연습을 함은 물론, 개인 연습으로 기량 연마에 힘썼다.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모였다는 점이 더욱 뜻깊었다.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2011년 6월 창단 연 5~7차례 공연

지난 10월에는 수원학생어울림마당 행사에도 초청

김영애 교장 “친구들과 지역 주민에게 행복을 선물해 준 단원에게 감사”

영덕중 아마빌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6월 창단연주회를 실시한 이래로 연 5~7차례 공연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예술 문화 창달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학교에서도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한 깜짝 버스킹 공연으로 작은 음악회, 야외 음악회 등을 열어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수원학생어울림마당’ 행사에도 초청돼 연주를 하여 주변의 칭찬을 받은 바가 있다. 아울러 수원시 학교 연주단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매해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김영애 영덕중 교장은 “아름답고 우아한 선율을 통해 주변의 많은 친구와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의 계속 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