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출마기자회견 “오직 처인구만 바라볼 것”
반도체클러스터 성공적 조성 위한 적임자 강조
국민의힘 김대남 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22일 총선 용인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식견을 살려 시민들과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현실정치에 뛰어들고자 한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기쁨을 지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0월 대통령실에서 가장 먼저 사직서를 제출한 김 예비후보는 앞서 일찍부터 처인구 일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표밭을 다져왔다. 이달 초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경제인 모임 ‘용인 4050 경제인포럼’을 발족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 온갖 달콤한 미사여구로 지역민의 마음을 얻고 이후에는 나 몰라라 하는 그런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오직 처인구민만 바라보는 ‘진심정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는 처인구의 현안을 실력으로 풀어갈 것”이라며 “평생을 도시개발 전문가로 활동해 왔고 대통령실 근무를 통해 네트워크가 확보돼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어 직접 성과로 입증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고교 유치, 스마트팜 도시 건설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언제든지 통화하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큰 머슴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