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행복’ 주제로 두 개 프로그램 진행

산타 삐에로가 주는 요술풍선, 공기정화 식물로 만드는 트리 등

경기도박물관, 전시와 연계한 이벤트...SNS 올리면 기념품 증정

경기도박물관 연말 행사
‘박물관에 눈이 내리면’ 포스터 /경기도박물관 제공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도내 박물관들이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행복’을 주제로 한 두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을 찾아온 삐에로 산타’는 산타로 분장한 삐에로가 박물관을 찾아와 어린이에게 다양한 모양의 요술 풍선을 선물한다. ‘초록초록, 생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는 공기정화식물로 가족의 행복과 꿈을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만든 트리는 집으로 가져가 계속해서 기를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지난 8일에 개막한 특별전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아세안 영화 상영을 즐길 수 있다. 특별전 ‘구름 물결 꽃 바람’과 연계한 ‘숨은 무늬 찾기’ 이벤트는 백로와 복숭아, 덩굴무늬가 인쇄된 포토카드를 들고 특별전에 전시된 유물에서 일치하는 무늬를 찾아 사진을 찍은 후 SNS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에코백 등 전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이 이벤트는 미션을 달성하면 안내 데스크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2023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에서는 태국 영화 ‘OMG 나의 여자친구’를 상영한다. 진정한 연애의 의미를 찾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인 이 영화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볼 수 있다.

뮤지컬 마리퀴리
뮤지컬 ‘마리 퀴리’ 크리스마스 뽑기 이벤트 /라이브(주) 제공

뮤지컬 ‘마리 퀴리’ 크리스마스 뽑기 이벤트, 배우들이 직접 준비해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스페셜 커튼콜로 켈틱 음악 활용한 ‘캐럴 메들리’

공연계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이어진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지난 18일 영상을 통해 ‘크리스마스 뽑기 이벤트-루벤의 끝까지 쏜다!’를 공개했다. 마리 퀴리가 발견한 라듐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부를 거머쥐며 조건 없이 마리의 연구를 지원하는 인물 ‘루벤’ 역의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경품으로 준비한 것.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로비에서는 이러한 경품과 함께 공연 50% 할인권, MD, 폴라로이드 사진 등이 뽑기 이벤트를 통해 증정된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에서는 작품의 특징인 ‘켈틱 음악’을 활용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25일까지 공연에서는 커튼콜 종료 후 스페셜 캐럴 커튼콜을 선보인다.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 메들리를 배우들의 합창과 켈틱 악기의 하모니로 들려주며, 작품의 스윙을 맡고 있는 김주영·김영광 배우도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이어 24일과 25일 공연에서는 1막 마지막 넘버에서 켈틱 악기인 어글리스틱을 배우가 직접 연주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되며, 매 회차 다른 배우의 악기 연주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