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노곡초등학교(교장 박기천)는 지난 21일 유·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 읽는 산타버스’ 행사를 실시했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KB국민은행’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책 읽는 산타버스’는 45인승 대형 버스를 이동식 도서관으로 탈바꿈하여 연중 농어촌 등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를 위해 각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장식한 산타버스에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구연동화 선생님이 선물을 가득 들고 학생들을 맞이했고 학생들은 산타클로스와 함께 책놀이와 동화 관람을 하고 자유롭게 책 읽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이모(9)군은 “예쁘게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버스를 타니 산타할머니가 있어서 깜짝 놀랐고 신났어요. 산타할머니가 책도 읽어 주시고 선물도 주니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기천 교장은 “아이들이 이색적인 도서관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책과 크리스마스가 함께 기억되는 체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