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5일까지 T1 한국문화거리서

여행의 설렘을 담은 김용관 작가의 전시 'Clouds Spectrum(클라우즈 스펙트럼·포스터)'을 인천공항 한국문화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공예술 협력사업인 '작가의 방' 두 번째 전시로 김용관 작가가 공간 전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구현했다.
비행기 창에 비치는 노을빛을 전통적 색감으로 재해석해 기존 미술관 전시장 구성과 차별화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9개 골판지 상자 모듈을 700개의 조각으로 구성한 조형물과 설치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매일 반복되는 듯한 우리의 일상이 조금씩 다르게 변화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용관 작가는 "공항이라는 특별한 공간에 펼쳐진 노을빛이 여행의 설렘을 담은 방문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공항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해마다 '문화공항'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인천공항 한국문화의 거리에는 다양한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5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 내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