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손 주니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외국인 수비수 닐손주니어(34·브라질·사진)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닐손주니어는 2024시즌에도 부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닐손주니어는 2014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17시즌 부천에서 처음으로 뛰었다. K리그2에서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한 닐손주니어는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부천의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닐손주니어에 대해 "부천에서 함께한 매 시즌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 줬고 리더십을 발휘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안정된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K리그에서의 이러한 경험들이 내년 시즌에도 부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닐손주니어는 "제가 사랑하는 부천과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FC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