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24년 57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천843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박정·윤후덕 지역 국회의원이 정부 부처 등에 파주시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사업비 증액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당초 예산안보다 27억 원 증액된 4천843억 원이 편성돼 최종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파주시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지방교부세 축소로 인한 ‘지방재정 보릿고개’ 속에서도 이번 국비 확보는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파주시 핵심 현안인 교통 및 물류 분야 13개 사업에 총 4,132억 원이 반영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준공을 위한 마무리 사업비 1,270억 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파주~양주)의 조속한 공사를 위한 사업비가 대폭 증액됐다.
특히 정부 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조리~금촌선(통일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비 3억 원 ▲국지도 98호선(조리-광탄간) 확포장 설계비 2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 11개 사업에 총 60억 원이 확보됐다.
▲통일동산 캠핑장 조성 4억 원 ▲운정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억 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3억 원이 반영됐으며, 기존 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스포츠 가치센터 연구용역비 2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
지역개발 분야 총 7개 사업 39억 원이 최종 편성됐다.
▲평화경제특구 운영을 위한 용역비 1억 원이 추가 반영됐으며 ▲문산권역 하천 동선 체계 구축 16억 원이 편성됐다.
이 외에도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32억 원 ▲통일동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원 ▲시립 노인요양시설 건립 6억 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 동력을 확보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부 예산은 지역 발전과 민생을 책임질 중요한 원동력”이라면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위해 앞으로도 부지런히 발로 뛰며, 시민이 염원하는 파주시의 변화를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