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월드컵 홍보관이 시설개선과 인력확충 및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수원월드컵홍보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재)경기도 2002년 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한인석·이하 추진위)는 올 연말까지 근무인원 증원과 관람시간 연장, 시설개선 등을 통해 수원월드컵 홍보관을 경기도와 수원시 홍보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외국인 방문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자원봉사자 6명을 선발, 격일제로 근무토록 하고 있다. 또 홍보관을 추석과 설날을 제외한 각종 공휴일에도 개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추진위는 홍보관을 민속촌과 에버랜드, 이천·광주·여주 도예촌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필수 관광코스화 하고 수원역사관과 경기도 미래비전 코너 신설 및 수원경기 주요 골인장면 방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어 월드컵상품을 판매하는 3평 규모의 기념품 코너를 확장해 경기도와 수원시의 관광상품도 함께 전시·판매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추진위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부족, 시설미비 등 홍보관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근무인력 보강과 시설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월드컵 홍보관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개관한 홍보관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상 1층 연면적 180평 규모로 현재까지 내국인 1만4천170여명, 외국인 730여명 등 294개단체 1만4천900여명이 방문했고 현재 일일 평균 300여명이 찾는 등 방문객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전시실에는 월드컵과 한국축구의 역사와 기념주화 및 우표세트 등 월드컵 유물, 수원월드컵경기장 소개, 월드컵 유치의 의의와 지역발전, 경기도의 미래비전, 홍보관을 방문한 인사들의 사진과 방명록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