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추진위는 외국인 방문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자원봉사자 6명을 선발, 격일제로 근무토록 하고 있다. 또 홍보관을 추석과 설날을 제외한 각종 공휴일에도 개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추진위는 홍보관을 민속촌과 에버랜드, 이천·광주·여주 도예촌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필수 관광코스화 하고 수원역사관과 경기도 미래비전 코너 신설 및 수원경기 주요 골인장면 방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어 월드컵상품을 판매하는 3평 규모의 기념품 코너를 확장해 경기도와 수원시의 관광상품도 함께 전시·판매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추진위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부족, 시설미비 등 홍보관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근무인력 보강과 시설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월드컵 홍보관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개관한 홍보관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북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상 1층 연면적 180평 규모로 현재까지 내국인 1만4천170여명, 외국인 730여명 등 294개단체 1만4천900여명이 방문했고 현재 일일 평균 300여명이 찾는 등 방문객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전시실에는 월드컵과 한국축구의 역사와 기념주화 및 우표세트 등 월드컵 유물, 수원월드컵경기장 소개, 월드컵 유치의 의의와 지역발전, 경기도의 미래비전, 홍보관을 방문한 인사들의 사진과 방명록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