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공무상 재해 입증 지원사업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2023년 공무상 재해 입증 지원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상 재해 입증 지원사업은 암·뇌질환 등 중증질환을 앓는 소방공무원에게 의학 전문가가 역학보고서를 작성해 공무상 재해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처음으로 인천에서 시행하고 있다.

공무상 재해 인정 심사에선 인과관계 입증을 위한 의학적 자료가 중요하다. 심사에서는 의학 전문가가 작성한 역학보고서를 통해 질병의 업무 연관성을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선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인하대병원의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진이 총 8명의 중증질환 소방공무원의 역학보고서 작성을 지원했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다 공무상 재해를 입은 소방관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