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학명문' 학생 3만6천명 배출
화성시 우정읍과 장안면을 아우르는 쌍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학교법인 삼괴학원(이사장·백승현, 삼괴중고·장안여중)은 27일 삼괴중학교 수림관에서 7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한동춘 삼괴중고 총동문회장, 송옥주(화성갑) 국회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조오순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백진현 우정읍장, 김지석 장안면장, 백완기 조암농협조합장, 한춘택 우정읍 사회단체협의회장,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괴학원은 1949년 삼괴고등공민학교를 토대로 1954년 삼괴중학교(교장·이승열, 이하 누적 졸업생 1만2천818명), 1960년 삼괴고등학교(교장·공명현, 1만4천556명), 1973년 장안여자중학교(교장·유동숙, 8천912명) 등을 차례로 설립하면서 지역사회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화성시 서남부 지역의 중등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은 삼괴학원은 올해까지 누적 졸업생 3만6천여명을 배출한 수도권 사학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정치인, 언론인, 기업인, 문학인, 교육자, 관료 등 한국사회 중심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삼괴학원 출신 주요인사로는 문정복(시흥갑) 국회의원, 이찬열 전 국회교육위원장, 기우진 수원권선구청장, 우경관 육군 인사행정처장(준장), 가수 조항조, 안치환씨, 화성시청에는 김기용(교통도로국장), 박민철(여가문화교육국장), 김진관(교통사업단장), 한성택(맑은물사업소장)씨 등이 현역으로 봉직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