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3개월여간 혼연일체가 돼 무더위와 싸
우며 강화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인천시민의 기대에 부
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8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시선수단의 총감독 한상철 시체육
회 사무처장은 8일 열린 결단식에 앞서 필승을 다짐했다.
한 총감독은 “임원 266명, 선수 1천169명 등 총 1천435명으로 최정예 선
수단을 구성했다”면서 “이 번 체전에서도 4년 연속 상위권 진입이라는 목
표를 기필코 달성해 선진 체육 도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겠
다”고 말했다.
인천의 전략종목으로 분류되는 보디빌딩, 카누, 볼링 등의 종목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고 축구, 핸드볼, 씨름, 사격 등에서 지난 대회보다 나은 성
적을 거둔다면 종합성적 6위 이상의 상위권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
그는 “세팍타크로와 우슈 등의 종목엔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 농구, 핸드
볼, 테니스 등의 일부 부문은 참가하지 못해 약간의 전력손실도 예상된다”
면서도 “260만 인천시민의 대표라는 긍지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인천
이 체육문화의 선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감독은 또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질서 확립과 대회 규정을 준수하
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는 모범 선수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인천의 명
예를 드높이고 모든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기필코 4년 연속 상위권 진입"
입력 2001-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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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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