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인 단일도시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 73개 지자체의 교통과 관련된 환경·사회·경제 부문 현황 및 정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다.

전경
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인 단일도시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시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가 시작된 2014년 이후 매년 빠짐없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교통 선진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시는 평가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대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지원 ▲교통안전·이동권 확보 등 4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구축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10년 연속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현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