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지원초등학교
광지원초등학교 졸업생들이 그동안 배웠던 프로젝트 학습과 영어 뮤지컬을 발표하고있다. 2023.12.28 /광주교육지원청 제공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졸업 주간을 운영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졸업문화를 만들어가는 학교가 있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초등학교(교장·백원렬)는 28일 졸업식을 가졌다.

광지원초교는 전체 6학급·전교생 68명으로,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은 10명이다.

학교는 지난 18일~28일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졸업 축제주간으로 정하고 그동안 배웠던 프로젝트 학습과 영어 뮤지컬 등을 발표했으며, 학부모회 주관 ‘졸업 축하 꽃 만들기’ 및 ‘학부모와 학생 친교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감사 편지를 쓰고, 졸업생은 쓴 편지를 28일 졸업식 때 발표했다. 또한 졸업식에서는 친구의 장점을 찾아 보는 시간을 갖고 졸업생 전원에게 재능상을 주어 모두가 주인공이 됐다.

학교측은 “이번 행사는 획일적인 졸업식 행사에서 벗어나 학교생활과 개인의 성장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졸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백원렬 교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1년을 마무리하며 졸업을 함께 축하해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