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경기도는 11일 효자종목인 육상과 롤러
등을 앞세워 무더기 금광캐기에 들어간다.
 종목 10연패를 겨냥하고 있는 육상은 남고 100m에 출전하는 최영진(유신
고)을 필두로 여일 100m허들의 심미라(안산시청), 남대 800m의 조재득(한
체대), 남일 800m 이재훈(경찰대), 여일 800m 유수희(용인시청), 여대
800m 배현아(성균관대)등이 경기도 선수단에 금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수영에서는 자유형 400m에 출전하는 조성모(부천고)와 이두환(신성고)
이 금과 은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며 여일 자유형 400m 양정윤(안양시청),
남고 스프링보드 3m의 고병진(경기체고)등도 메달권에 근접하고 있다.
 역도 여일 63㎏급에서 김미경(한체대)이 3관왕에 도전하는 가운데 윤미진
과 이현정(이 상 경기체고)이 여고양궁 70m와 6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롤러 남고 박종민(일산동고), 여일 임주희(안양시청)는 각각 1천m경기에
서 한국신기록 수립이 유력시되고 있다.
 인천시도 육상 100m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상도(인천시청)와 여대높이
뛰기 김효숙(인하대), 여고 100m의 박경진(인천체고)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일 역도 48㎏급 이경숙과 69㎏급 시선희(이상 인천시청)등도 인천시 선
수단에 금을 보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보디빌딩 미들급 강경원(인천시
체육회)등도 유력한 메달후보이다.
 한편 경기도와 인천시 대표로 출전하는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
구 탁구 핸드볼 럭비 하키등 구기종목도 정상정복을 위한 시동을 건다.
 특히 고양백신고와 인천기공간 럭비 1회전은 우승후보간 대결이어서 구기
종목중 최대 관심을 끌고 있다. /체전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