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시장 신년사에서 성과 및 계획 발표
인구증가와 경제활성화, 도농복합도시와 청렴한 행정 강조
이충우 여주시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행복 도시, 희망 여주’를 만들기 위해 인구증가와 경제 활성화, 도농복합도시와 청렴한 행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첫날에 인구가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먼저 전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여주시 인구는 4천명 남짓 증가했다. 결코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인 2천2백여명이 최근 2년 사이에 집중됐다. 인구의 자연감소를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증가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빠른 도시화와 첨단산업화에 따른 개발 호재와 규제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30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주를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겠다는 꿈을 꾸어 왔다”며 “규제로 인해 둔화된 여주의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지역 잠재력과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조화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10대 분야별 비전 아래 84개의 공약사업을 약속했으며, 공약 이행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6.3%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그는 여주시와 SK하이닉스의 상생협약,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과의 상생 협약, WHO 어르신 친화도시 가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SK하이닉스와의 상생협약으로 13개 산업단지 조성, 원스톱 기업유치추진단 구성을 통해 여주시가 반도체 및 신산업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70여 개 기업 유치와 1,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WHO 어르신 친화도시에 가입하여 7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과 상생 협약을 맺어 방문객 수를 늘리고 전통시장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여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뛰어난 자연과 주거환경에 감탄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의 주인으로서 지역 발전과 후손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물려주는 책무를 안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민선 8기 ‘행복 도시, 희망 여주’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도농복합도시, 신바람나는 경제도시, 첨단 농업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세심한 복지 도시, 역사 문화 관광 도시 등을 목표로 한 여주의 구체적인 비전과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을 대표하는 청렴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곳은 여주시가 유일하다. 또한 한국반부패정책학회로부터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우리가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와 발전의 기회를 반드시 얻어낼 것”이라며 “그 성과로 농업과 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교육과 복지를 강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갑진년 신년사 [여주시장 이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