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15곳 재개발 정비사업 가운데 3곳을 추가로 지정 고시하면서 절반에 가까운 총 7곳에서 재개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29일 당동·금정동 일원의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을 각각 지정 고시했다.(2023년 12월12일자 9면 보도)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은 당동 731번지 일원 4만602.1㎡ 93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은 금정동 766번지 일원 3만1천194.1㎡ 700가구가, 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은 당동 738번지 일원 2만5천63.9㎡ 502가구가 각각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당동과 금정동 일대는 10여년 전 뉴타운 사업이 무산된 뒤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또 해당 정비구역 대상지는 각각 지샘병원 인근, 금정고가차도 남측 및 군포1동 행정복지센터 서측에 위치하고 군포로 및 당산로를 접하고 있지만 건물 노후화로 주변 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시는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가 반영된 정비계획(안) 입안이 제안됨에 따라 재개발사업 추진이 진행됐다.
시가 이들 3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재개발 정비사업은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약 4곳을 추가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에는 15곳 재개발 사업 가운데 11곳이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