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 청룡처럼 군포시민의 이익과 희망을 지키겠습니다.”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은 2024년 갑진년 해가 시작하자마자 결의를 다졌다.
이 의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무엇이든 뜻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여의주처럼 시민의 뜻을 제도로, 정책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해 6차례 회기 동안 55건의 자치법규를 제·개정했다.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도시의 발전·변화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의 자치법규를 정비한 것이다.
또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역 내 재개발 정비사업 3개소의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정책적 개선안과 시민 재산 및 이익 보호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교육 및 간담회도 열었다.
이 의장은 “도시 전체 세대수 11만3천148세대의 26.62%를 차지할 정도로 재개발 정비사업(1만5천842세대),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1천229세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재건축 사업(1만3천48세대)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시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민 이익을 극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의 염원이 강한 금정역사 통합개발, 군포의 특색을 살리는 산본천 복원, 균형발전을 위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도시 성장동력 발굴·강화를 위한 공업지역 정비, 시민 불편 감소를 위한 교통 및 주정차 환경 개선 등의 사안도 잘 점검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이 모든 사안은 ‘성실·겸손의 진실한 의회’를 추구하는 의회가 있다”며 “언제나 먼저 시민에게 다가가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올 한해 개관을 앞둔 송정복합체육센터와 부곡동 종합사회복지관, 준공 예정중인 반월 호수 주차타워와 I-CAN 플랫폼이 정상적으로 사업 완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단기적으로 개관을 앞둔 사안과 중장기적으로 시작되는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 사업 규모가 재검토되는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와 의왕·군포·안산공공주택지구의 조성이 시민 바람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다시 한번 27만 군포시민 여러분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1년 내내 함께하길 기원하며, 바라는 모든 일 이루길 소망한다”고 밝혔다.